다날 코인 '페이코인' PCI 중단 위기 소문에 투자자 패닉.

금융당국이 '페이코인'의 신고 기한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된 페이코인의 다날결제

관련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페이프로토콜 AG 페이코인 발행사는 빠른 시일 안에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해서 변경신고서를 제출하여 결제서비스 중단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페이코인 실명계좌 신청 거부로 인해 DAXA 협회 거래소에서 상폐위기

현재 페이코인 같은 경우 실명계좌 신청 거부로 인해 DAXA 협회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에 유의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업비트거래소에 등록된 페이코인은 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하루 만에 -30%가 넘는 금액이 하락하였습니다.

커뮤니티등에서는 "페이코인 망하는 거냐", "상폐위기냐"는 등의 비관적인 글들이 올라오면서 투자자들에게 패닉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페이코인은 1 PCI에 2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코인 거래소들은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에 실패하면 PCI 페이코인 관련 서비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유의종목으로 일제히 지정했으며, 유의종목기간은 페이코인의 결제서비스 중단 여부가 확정되는 2월 6일 까지

입니다.

 

페이코인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 AG는 '전북은행'과 실명계좌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2년 말까지 계약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FTX 사태등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발급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페이코인 결제서비스 중단은 확정?

2월 6일까지 실명계좌 확보에 실패하면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중단은 확정적입니다. 이럴 경우 각 거래소의 상폐지정이

확실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을 포기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페이코인 결제과정에서

코인을 사고파는 과정을 빼고 대신 블록체인이 아닌 포인트 결제 과정으로 변경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 기존과 같은 할인 혜택은 제공하기 어려워지고 제휴점들이 하나둘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이프로토콜 AG의 해결책은?

페이프로토콜 AG의 류익선 대표는 "현재 최선의 조치는 결제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해 2월 5일까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확인서를 받아 변경신고를 다시 제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코인은 21년 비트코인 상승장에서 국내코인으로 입지를 다지며 큰 상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지만, 22년 9월 특금법 시행 전 국내 발행 코인들이 줄줄이 상폐되면서 업비트거래소 원화마켓에서 상폐되고 BTC마켓에 남겨진 코인입니다.

이번 실명계좌를 못 받게 된다면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실사용 중인 프로젝트 페이코인의 투자자들은 또 한 번의 시련을 맞게 될 거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원화거래소로 상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업비트거래소-차트정보-페이코인-하루만에30%하락한-차트